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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 선박용 리튬 배터리 국산화 성공

기사승인 2019.07.30  1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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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I와 공동 개발…국내 업계 최초 노르웨이 선급 인증 획득

삼성중공업은 삼성SDI와 공동 개발한 '선박용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이 국내 업계 최초로 노르웨이 선급인 DNV-GL사로부터 형식승인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형식승인이란 선급에서 제시하는 안전과 성능 기준을 만족하는지 검증하는 절차로 인증을 받아야 선박에 적용할 수 있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이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은 선박 발전기와 전력 부하를 최적 상태로 제어·관리해 발전기 연료 소모량을 줄일 수 있어 환경오염 물질 배출 감소는 물론 선박 운항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세계적으로 친환경에 대한 요구 증가와 더불어 대형 상선이나 해양 설비 제품에서는 효율적인 보조전원 역할로서 배터리 시스템 적용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러한 시장 흐름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글로벌 배터리 전문 제조사인 삼성SDI와 공동으로 선박 안에서 발생하는 진동, 전자파, 먼지, 침수, 화재 등 다양한 위험 요소로부터 안전하면서 성능이 높은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 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번 선급 인증으로 그동안 환경 규제가 엄격한 북유럽 대형 기자재 업체 중심으로 공급했던 고가의 선박용 리튬 이온 배터리 시스템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자체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심용래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은 "이번에 개발한 배터리 시스템은 국산화에 따른 가격 경쟁력 확보는 물론 선박의 크기, 전력 사용량에 맞춰 원하는 용량으로 확장할 수 있는 모듈 방식으로 범용성도 높은 제품"이라며 "모든 선박에 적용 가능한 배터리 시스템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선박 수주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고 밝했다.

뉴스앤거제 nng@daum.net

<저작권자 © 뉴스앤거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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