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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포로수용소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중간 보고회

기사승인 2019.09.23  17: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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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시청에서 …서울대사회발전연구소 전갑생 연구원 사업 설명

거제시는 지난 17일 한국전쟁기 포로수용소 세계기록유산 등재(이하 기록물 등재) 추진 중간 보고회를 진행했다.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전갑생 연구원의 설명으로 진행된 이날 보고회는 지난 2016년부터 거제시가 추진한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네스코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타당성 용역’의 결과에 이어 실질적으로 유네스코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위원회 위원 및 시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현황 및 기록물 수집현황. 최근 수집 동영상?자료 해제 및 감상, 공동 등재 협력 진행상황, 향후 계획, 질의응답 및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현재 기록물 등재를 위한 진행은 녹록치 않아 보인다. 그동안 시가 기록물 등재를 위해 기록물을 수집하고 각 나라 및 기관단체와 협의하는 등 적잖은 준비를 한 상태에도 불구하고 현재 유네스코가 심사일정을 계획하지 않고 있는 상태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해부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위원회가 ‘위안부 기록물 등재(한국 외 8개국 - 일본 우익단체) 문제를 놓고 내부 규정이 마련되기 전까지 신규 등재 신청을 받지 않기 때문으로 이르면 오는 10월 열릴 예정인 유네스코의 집행이사회의 결과에 따라, 또는 내년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위원회의 신규 신청 건의 등으로 등재 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중간 보고회 질의응답 순서에서도 기록물 등재를 위한 진행이 다소 늦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한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의견이 많았다.

시는 기록물의 유네스코 등재와 별도로 현재까지 수집된 기록물들을 정리해 우선 거제시 홈페이지와 연계해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며, 별도의 아카이브 홈페이지는 내년 예산안에 반영해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광룡 시장은 “포로수용소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사업이 너무 용역사만 바라보고 있어 보인다”며 “이 사업을 위해 시 차원 또는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은 없는지 검토할 필요가 있고, 혹 등재가 장기화 되거나 실패를 하더라도 지금까지 수집한 자료는 거제의 중요한 문화 자산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앤거제 nng@daum.net

<저작권자 © 뉴스앤거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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