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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협력사 집행부와 '거제형 고용유지 모델' 간담회

기사승인 2020.06.29  06: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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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광용 시장, "고용유지 모델은 지역상생 정책, 함께 힘 모아야"

변광용 시장이 비상이 걸린 조선업 고용 안정화 방안을 찾기 위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3시 시장실에서 양대 조선소 사내협력사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변광용 시장 주재로 김돌평 대우조선해양 사내협력회사협의회장과 김수복 삼성중공업 사내협력회사협의회장 등 11명의 사내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최근 변 시장이 정부부처 등에 제안한 ‘거제형 조선업 고용유지 모델’에 대해 관계자들의 조언을 듣고, 보다 실질적인 정책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변 시장은 "최근 조선3사 카타르 LNG선 23조 슬롯약정 체결 등으로 외부에서는 거제 경기가 살아났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올 하반기부터 협력사를 중심으로 대규모의 일자리 이탈이 불가피해 걱정이 많다"며 "수주 효과로 물량확보가 현실화되는 1년에서 1년 6개월 정도의 기간을 버틸 고용 안정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지방정부, 노사가 함께하는 거제만의 ‘조선업 고용 유지 모델’을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제시해 주면 모델 구상과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협력사 대표들은 하나같이 '거제형 고용유지 모델'에 대해 반색했다.

김돌평 대우조선해양 사내협력사 회장은 "올 연말을 보자면 40% 이상의 물량감소와 이에 따른 5~6천 명 이상의 대량해고가 예상된다. 당장 6월 말 10여 개 정도의 대우 협력사가 문을 닫는 등 밖에서 보여지는 것과는 다르게 생산협력사는 너무나도 어렵다"며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이 절실한 시기,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고용 안정화 모델은 정말 좋은 제안"이라고 말했다.

김수복 삼성중공업 사내협력사 회장 역시 "카타르 등의 수주 영향은 2022년 이후가 될 것이기에 만약 대규모 일자리 유출이 발생하고 나면 향후 물량이 생겼을 때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고용 안정화 정책으로 기능공의 고용을 유지해 이에 대비해야만 한다"고 동의했다.

참석자들은 여기에 더해 모델 구축을 위한 재원 마련 방안으로 실업급여를 연계하는 방법과 실행력 제고를 위한 TF팀 구성 등 모델 추진을 구체화할 다양한 제안도 이어나갔다.

변 시장은 "양대 조선소와 협력사, 노동자가 함께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거제시만의 특화된 고용 유지 모델을 만들고 난 뒤, 정부에 적극적인 동참을 제안할 생각"이라며 "지역 내 사회적 공감대를 조성하여 고용위기에 공동대응하고, 거제 조선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자"고 당부했다.

뉴스앤거제 nng@daum.net

<저작권자 © 뉴스앤거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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