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공고해 내년 4월28일까지 접수…장목·하청 10개 기타 전략지구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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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목관광단지 개발 구상도 |
경상남도는 29일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거제시 장목면 일원에 추진하는 ‘경상남도 전략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할 개발사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공고문에서 경상남도 전략프로젝트 사업을 장목관광단지에 한정하지 않고, ‘장목관광단지 등’으로 표시했다. 또 ‘경상남도와 함께 수행할 개발사업자’로 표시해, 개발사업자와 같이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경상남도는 공모지침서에 장목관광단지 개발과 관련해 '개발이익의 공유' 조항을 넣었다. '장목관광단지 조성계획 승인 시 확정된 개발이익금을 경상남도와 개발사업자가 공유하는 것으로 한다'고 명시했다. 개발이익은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장목관광단지 등’은 장목관광단지 개발사업과 기타전략지구 개발사업으로 나뉜다. 전체면적 125만987㎡(약37만8700평)인 장목관광단지는 ‘관광진흥법’에 의한 개발사업이다. 기타전략지구는 ‘기타전략지구 구상 및 마스터플랜(개념, 기본, 상세계획) 수립’이다.
경남도는 경상남도 전략프로젝트 사업 목적을 다섯 가지로 제시했다. 첫번째 목적은 경남지역의 부족한 관광인프라 확충과 관광산업 활성화, 두 번째 진해만권 관광벨트의 중심 거점인 장목관광단지 조성으로 통합관광벨트 구축 및 주변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연계를 통한 동남권 관광경제 육성이다.
세 번째는 경남의 수려한 자연환경의 가치를 극대화한 친환경 힐링 관광인프라 구축 및 차별화된 시설 도입으로 고품격 관광단지 조성이다. 네 번째는 기타전략지구에 주거·상업·관광·산업 등 복합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이다.
다섯 번째 관광벨트 구축 및 거가대로 통행료 인하 등의 경상남도 전략프로젝트 추진으로 가덕도 신공항 접근성 강화, 부울경메가시티 관광분야 추진 동력 마련이다.
사업신청자는 사업을 수행할 능력이 있는 단일법인 또는 2개사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어야 하고, 컨소시엄 참가 법인은 하나의 컨소시엄에만 참여할 수 있다.
공모일정은 12월 20일까지 사업참가의향서 접수, 12월 21~22일 사업참가의향서를 제출한 법인체를 대상으로 질의접수, 12월 29일 질의 회신, 12월 30일~내년 1월 18일까지 사업계획서 작성 관련 자료 열람 및 제공, 내년 4월 28일 사업제안서(개발사업자 지정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접수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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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략지구 후보지 10곳 |
장목관광단지 조성사업은 경남 거제시 장목면 구영리 황포마을 일원 125만987㎡다. 사업면적은 향후 지정된 개발사업자가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수립 때 경남도와 협의해 변경 가능하다.
장목관광단지 주요 토지 이용계획은 경상남도 전략프로젝트사업 기본구상 용역을 참고하되, 경상남도 전략프로젝트 추진 목적(힐링·치유 컨셉)에 부합한 창의적인 토지이용계획의 제안 가능하다.
주요 사업 추진일정은 2022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사업협약 체결, 2022년 하반기 ~ 2024년 하반기까지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수립 · 승인, 2024년 하반기부터 보상협의(잔여사유지), 공사 착공 순으로 진행한다.
‘기타 전략지구 사업대상지’는 거제시 장목면·하청면 일원 10개 지역이다. ‘기타 전략지구 사업’ 10개 지역 중 2개지역 이상을 선정해 ‘마스터플랜 수립’하는 것이다.
마스터플랜 수립 대상지는 경상남도 전략프로젝트 기본구상 용역에서 제시한 전략지구(후보지 10개소)에 대하여 개발사업자가 검토 후 경상남도와 최종 협의하여 결정(2개소 이상)하고 마스터플랜 수립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 등은 사업협약에서 정한다.
마스터플랜 수립은 ‘엔지니어링산업 진흥법’ 에 따라 관련 자격을 가진 업체가 추진하며 마스터플랜 결과물을 경상남도에 제출하고, 마스터플랜에 대한 모든 권리는 경상남도에 귀속된다.
2024년까지 개념, 기본설계 용역 자료 제출하고, 2025년까지 상세설계 용역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장영욱 경남도 동남권전략기획과장은 “경상남도 전략프로젝트가 구상단계에서 실현단계로 넘어왔다”라며 “개발사업자 공모는 프로젝트 구상 실현의 시발점으로서 전략프로젝트를 통해 주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신기방 기자 n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