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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배 희망복지재단 이사장, 월간문학세계 시부문 신인상

기사승인 2023.01.04  17: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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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오지 않는 밤 등 3편 당선 …김복언 교수 등과 문학동인회 결성 준비도

김원배 거제시희망복지재단 이사장(사회복지학 박사, 신학박사)이 종합문예지 월간문학세계 제342호(23년 1월호) 신인문학상 시 부문에 3편의 시가 신인상으로 당선돼 등단했다.

김 이사장이 문학세계 등단을 위해 제출한 시는 총 4편. 이중 ‘그대 오지 않는 밤’ ‘꽃샘추위’ ‘나그네, 길을 걷는다’ 세 편이 신인상을 받았다.

문학세계는 심사평에서 “시를 많이 읽고 쓴 흔적들이 역력하다”며 “언어의 섬세한 느낌을 매체에 전이시켜 하고 싶은 말을 대신하게 하는 표현적략이 결코 만만치 않다”며 “탁월한 언의의 연금술”이라고 칭찬했다.

김 이사장은 “삶의 희로애략,삶의 이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수많은 사상과 생각들을 시로 표현하고 싶고, 사람 사는 이야기를 사람 사는 아픔들을 시로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원배 이사장의 당선시 3편을 그대로 싣는다.

나그네, 길을 걷는다

김 원 배

저물어, 저물어
길을 걷는다

지친 나그네여
쉬어 가라 하지만

석양너머 산고개
길을 걷는다

시작도 끝도 없어 돌이키지 못하는
그래도 숨가쁜
길을 걷는다

죽기 위하여
살기 위하여
오늘도 나그네, 길을 걷는다

꽃샘추위

김원배

매화 소식 있어
봄인가 싶었더니
아직 겨울

꽃샘추위는 왜 오는 것일까
따뜻한 삶을 왜 시샘할까

그냥 순순히 봄이 오면 안 될까
그냥 사랑만 가득한 삶은 안 될까

그래도
이 꽃샘추위 지나면

봄 오리라. 꽃 피리라.

입력하세요.
그대 오지 않는 밤

김 원 배

그대 오지 않는 밤
바람만 이리저리 내 마음 헤집고

오월의 향기도
저무는 이 밤

그리움에 젖은 마음
달랠 길 없어

내 마음 아직 남은 향기에 담아
바람결에 그대 곁에 실어 보낼까.

신기방 기자 nng@daum.net

<저작권자 © 뉴스앤거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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