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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소방서(서장 전수진)는 여름철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실외기 화재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7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년) 에어컨 화재는 총 821건이 발생했다. 원인은 과부하와 과전류 등 전기적 요인이 70%이상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거제시 문동동에 위치한 아파트 실외기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고 실외기 소실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소방서는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실외기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으로 ▲전선 손상 여부 및 무거운 물체에 눌린 곳 확인 ▲실외기 주변 먼지 제거, 이상 유무 점검 ▲에어컨 전용 단독 콘센트 사용 권장 ▲과부하 예방을 위한 사용 시간 설정 ▲실외기 통풍 가능 한 장소에 설치 등을 강조했다.
김정호 예방안전과장은 “올 여름도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에어컨 등 냉방기기 관련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에어컨 청소와 함께 안전수칙 준수를 통한 점검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앤거제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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