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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플랜트 일감 '바닥' …양대조선 최대 8000명 '실직 위기'

기사승인 2020.07.01  11: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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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광용 시장 경남CBS 인터뷰 내용 토대로 '뉴스1' 1일 보도

양대조선의 해양플랜트 일감 부족으로 최대 8000명의 협력사 직원이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해있다고 변광용 시장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1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변광용 시장은 지난달 30일 경남CBS와의 인터뷰에서 해양플랜트 일감 부족으로 인한 위기를 강조하며 “현재 양대조선에서 일자리를 잃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직원들의 숫자가 최대 8000명에서 최소 5~600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면서 “지역경제에 치명타가 될 수 있는 고용불안에 대한 대책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업계에선 대우조선해양은 조만간 해양플랜트 수주 일감이 없어지고, 삼성중공업도 추가 수주가 없을 경우 내후년(22년)이면 해양부문 일감은 바닥나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해양부문 일감이 조만간 소진되는데 해양부문 노동자들을 타 상선부문으로 보내고 필수 인력만 유지하는 등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일단 2022년 인도분까지 해양부문 일감이 남아 있지만 추가 수주에 더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해양플랜트부문 일감 소진으로 조선업계 근로자 실직 위기의 확실한 해법은 발주가 재개되는 것뿐이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저유가 시대에서는 해양플랜트 발주가 쉽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통상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60달러 이상이 돼야 해양플랜트 채산성이 좋은데 현재 유가가 배럴당 40달러대에 머물러 있어 발주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

여기에 더해 코로나19로 인한 원유, LNG(액화천연가스) 수요 감소는 해양부분 발주를 더 늦어지게 하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해양부문 일감이 늘어나기 위해서는 코로나19의 진정세와 유가·LNG가격 상승이 동반돼야 한다”며 “해양부문 일감 감소에 대응하는 뾰족한 수는 현재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변광용 거제시장은 지난달 30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시 차원에서)중소기업육성자금, 청년채용기업 인건비 등을 지원해 협력사 경영 안정과 근로 환경개선을 도모하고, 여기에 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하는 새로운 조선업 고용안정 모델 구축을 준비 중에 있다”며 “조선업이 거제의 주요 먹거리 산업으로 건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기방 기자 nng@daum.net

<저작권자 © 뉴스앤거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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