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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부·울·경 메가시티 미래 위해선 가덕신공항 꼭 필요"

기사승인 2021.01.22  08: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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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부산 가덕도 건설 예정지 찾아 신공항특별법 내달 처리 약속

더불어민주당 이낙연(왼쪽에서 둘째) 대표가 21일 오후 부산 강서구 대항전망대에서 가덕도신공항 예정지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가덕신공항이 쟁점화하면서 여야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 예정지를 찾아 "부산·울산·경남이 추구하는 메가시티가 성공하려면 가덕신공항이 꼭 필요하다"며 신공항 특별법의 2월 임시국회 내 처리를 거듭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날 김정호(김해 을) 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김영춘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등과 함께 방문한 가덕도 대항전망대에서 "가덕신공항은 부산의 미래, 부울경의 미래다.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신공항의 조기 착공과 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해 11월 소속 의원 137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덕신공항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고 환경영향평가를 간소화하는 내용의 '가덕도 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안'을 사실상 당론으로 발의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최단 시일 내에 2월 임시국회 전 필요 절차를 거치고 국회가 시작되면 특별법의 심의와 처리를 서두르겠다"며 "녹산공단에 이어 진해 웅동, 창원까지 대중교통이 연결된다면 부울경 메가시티 완성에 한 걸음 다가가는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또 이 자리에서 부울경 전후방산업의 발전과 관광 및 마이스(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박람회)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도 신공항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가덕신공항이 부산의 미래라는 이유가 있다. 전후방산업이 발전하는 데 공항만큼 효과적인 것이 없다"며 "부울경은 소재부품 산업에 승부를 걸어야 하는데 이 산업은 공항 없이 성립되기 어렵다. 현지에서 항공 물류를 이용 못 하고 인천공항까지 다녀야 한다면 비용 때문에 성공이 어렵다. 인천에 바이오 산업이 몰려드는 이유 중 하나가 공항이 있기 때문 "이라고 했다.

이어 "부산이 역점을 두는 관광산업도 공항이 필수적"이라며 "외국인 관광객이 인천공항을 거쳐 부산에 오라는 건 그분들에게 매우 어려운 요구다. 부산이 추구하는 마이스 산업도 공항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이낙연 대표의 부산 방문을 의식한 듯 가덕신공항에 대한 나름의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가장 중요한 건 부산 경제가 계속 위축되는 상황이라는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부산의 경제를 앞으로 어떻게 되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 그중 하나 일환으로 가덕신공항이 들어가는 거다. 신공항 하나 한다고 해서 부산 경제가 확 달라지고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된다"고 했다.

한편, 가덕신공항 쟁점화 이후 침체됐던 민주당 지지율이 회보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최근 발표돼 눈길을 끈다. 이렁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8~20일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15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34.9%, 국민의힘은 29.9%로 나타났다(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참조).

신기방 기자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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