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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거제역사는 공항철도 환승역
미래 생각한다면 중심지 상문동으로 와야

기사승인 2021.12.11  15: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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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문동추진위원회, 3일에 이어 10일에도 시청앞에서 항의집회

KTX 상문역사 1안을 번복한 국토부의 환경영향평가 본안발표에 반발하는 상문동 주민들의 집단행동이 현실화됐다.

‘KTX역사는 상문동이 최적지입니다!’는 펼침막과 어깨띠, 손 팻말을 든 상문동 주민 50여명은 10일 오전 거제시청 정문 앞에서 KTX유치염원을 담은 집회를 갖고 국토부와 거제시, 지역정치권 인사들을 싸잡아 성토했다.

KTX역사유치 상문동추진위원회(위원장 허국) 주관으로 열린 이날 집회는 지난3일에 이은 두 번째 집회였다. 추진위가 결성되지 않았던 1차 집회 때는 참석주민이 20명 안팎에 불과했으나 이날은 50여명으로 늘었다. 

허국 위원장은 "KTX거제역사는 당초 발표에서 상문동이 1안으로 정해져 있었는데, 사등·거제면 주민들의 반발을 의식한 국토부가 거제시 백년대계는 내다보지 않고 민원이 없고 사업비가 적게 드는 사등 안으로 바꿨다“며 ”국가 기간산업 정책결정이 이렇게 허술할 수 있느냐“고 따졌다.

허 위원장은 특히 “거제시와 지역정치권 인사들이 KTX 거제역사 문제에 대해 하나같이 입을 닫고 있다”면서 “거제시 백년대계를 도모할 중차대한 이 사안을 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침묵하느냐”고 비난했다.

상문동 주민 옥모씨는 “KTX거제역사는 남부내륙철도의 종착역이 아닌 향후 가덕신공항과 연계한 공항철도 환승역이 될 수 밖에 없다”며 “공항철도가 들어서면 도심지인 고현방면을 반드시 지나야 하는데, 그때는 역사 부지도 구하기 힘든데다 사업예산도 지금보다 몇 배는 더 들어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상문동  윤모(주부)씨는 “현재가 아닌 미래를 생각한다면 KTX거제역사는 반드시 상동으로 와야 한다”며 “거제시 예산만으로 상동지역 교통난을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서 상동지역 역세권 개발에 따른 국세와 지방세로 문동교차로를 입체화하고 주변도로의 확장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이날 KTX 거제역사는 가덕도 신공항과 연결할 수 있는 사통팔달 거제의 중심이어야 하고, 관광거제의 접근성 향상과 지역주민의 이용 편리성, 역세권 개발 가능성 등에서도 반드시 상문동으로 와야 한다고 주문했다.

집회가 끝날 무렵 구 신현지역 출신 시의원들(고정이 김두호 신금자 이태열 강병주 의원)이 집회현장을 찾아 주민들을 격려했다. 이들은 주민들과 뜻을 같이 했지만, 회기중이라 행사시간을 맞추지 못했고, 점심시간을 이용해 들린 것이다.

상문동추진위는 조만간 서일준 의원을 만나 민원을 제기하고, 상문동 자생단체는 물론 발전협의회 등과 연계해 국토부가 있는 정부청사 앞 집회도 펼칠 계획이다.

신기방 기자 nng@daum.net

<저작권자 © 뉴스앤거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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