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경남 23~24 여론조사 결과 …지난번 KBS창원방송 여론조사와 정반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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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에 대한 ‘정권심판론’이 예사롭지 않다. 4.10총선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수도권, PK지역(낙동강 벨트)에 이어 거제까지 뒤집어지는 결과가 나왔다.
MBC경남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도내 6개 선거구 거주 만18세이상 남녀 각 5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도내 6개 선거구 전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를 이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거제는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가 48.7% 지지로, 40.9%에 머문 국민의 힘 서일준 후보를 7.4%로 따돌리는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왔다. 두 후보 간 격차가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이달 초 창원KBS가 보도한 여론조사를 완전히 뒤집는 결과여서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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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인 내용을 보면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가 48.3%, 국민의 힘 서일준 후보 40.9%, 개혁신당 김범준 후보 3.8%의 지지를 얻었다. 지지후보가 없다거나 모른다는 응답은 7.0%였다. 창원KBS가 (주)한국리서치에 의뢰해 3월 15~17일 3일 동안 여론조사보다 변 후보는 33%에서 무려 15.3%나 폭등했고, 서 후보는 41%에서 0.1%가 빠진 결과다.
4월 총선 성격에 대해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가 42.8%, ‘정부의 독주 경제를 위해 야당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가 51.5%로 정권심판론이 더 셌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정운영 평가에서는 긍정 39.4%, 부정 56.5%로 부정평가가 훨씬 더 높았다. 경남지역 여타지역과 비교해서도 거제가 높은 편이었고, 지난번 KBS창원방송 조사때보다도 2.5%가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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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투표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이 23.7%, 국민희 미래 32.7%, 조국혁신당 21.3%로 국민의 힘이 가장 높았다. 그 밖에 녹색정의당 2.9%, 새로운미래 3.3%, 개혁신당 3.5%,기타 2.8%였고, 모른다거나 없다는 응답도 9.7%나 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거제를 방문하기 하루 전 이뤄진 조사였고, 이후 문재인 대통령까지 거제를 방문했다는 점에서 지금은 여론추이가 어떻게 변해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언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MBC경남이 함께 조사한 나머지 5개 지역구에선 오차범위내 접전이 많긴 했지만, 모두가 민주당 후보가 앞서는 결과였다. 21대 총선에서 경남권 민주당 의석은 단 3석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변화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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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방 기자 www..newsngeoje.com
